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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부인암" 산부인과 서동수 교수

작성자운영자 작성일25.02.13 조회수407


	아플 때 어느 병원, 어떤 의사를 찾아가지? 궁금하고 걱정스러운 질환에 대한 정보를특정 질환에 평생을 바친 명의에게 듣는다.의심 증상과 최신 치료법, 예방법까지!질환에 관한 모든 것을 들어봅니다.+명의가 추천한 명의도 꼭 확인하세요! 부인암 환자 생존율 높이고, 임신력도 보존해야 가임력 손상이 우려될 경우, 배아 냉동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부인암은 조기 발견과 예방으로 극복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현대 의학의 발전과 국가 검진 프로그램의 도입 덕분에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정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 초기 신호를 놓치고 있는데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2023. 12. 29)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10,143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으로 대표되는 부인암을 진단받았습니다. 부인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치료 성과가 탁월합니다. 하지만 난소암과 같은 일부 부인암은 초기에 명확한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기 쉽고,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암의 경우 진단 당시 3기 이상의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약 70%에 달하며, 이때 5년 생존율은 3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반대로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도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견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암종으로 꼽힙니다. 부인암은 단순히 생존율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에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환자의 가임력 보존 여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은 환자의 삶 전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대 의학적 흐름에 맞춰 서동수 교수님은 단순한 암 제거를 넘어,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맞춤형 치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 여덟 번째 순서는'부인암' 입니다.명의가 추천한 명의 여덟 번째 이야기로봇 활용 광범위 자궁절제술 시행가족 중 유방암/난소암 환자 있다면 브라카(BRCA) 변이검사 권장관문 림프절제술 통해 하지 부종 등 줄어20년 이상 부인암 환자를 진료해 온 서동수 교수님의 말씀입니다.서동수 교수님은 부인암 종양 파트와 불임분야 양쪽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외래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매주 수술을 4~5건 집도하고 있으며 연 240건 이상입니다. 산부인과는 크게 모체태아의학, 생식내분비학, 부인종양학으로 나뉘는데요. 서동수 교수님은 부인종양학 파트를 담당 하면서, 난소/난관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외음부암의 치료와 연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부인암 환자의 암 생존율을 높이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특히, 로봇을 이용한 정교한 수술로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인암 및 부인종양 분야의 권위자로서 활발한 연구와 학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인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신 로봇수술 기술을 통해 부인암 수술의 정밀도와 환자 예후를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학분야에도 많은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난소암의 치료를 어렵게 하는 항암제 내성 획득 기전에 대해 난소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를 발표한 논문을 다수 저술했습니다. 또한, 부인암 수술법에도 관심이 많아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했으며, 개인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하는 등 로봇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교수님과 함께하는 부산대병원 산부인과팀은 동남권에서 최초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습니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최소침습수술과 개복수술 간의 예후를 비교한 논문을 산부인과 부인종양학 분야의 유명학술지인 ‘Gynecologic Oncology’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부인암이란부인암은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주로 자궁, 난소/난관, 자궁경부, 질, 외음부와 같은 부위에서 발생하며, 여성의 복막에 생기는 일차성 복막암도 난소/난관암과 병태생리학적으로 동일해 부인암의 범주에 포함됩니다.부인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자궁경부암 발병률, 왜 줄어들고 있나?자궁경부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암입니다. 이는 발병 전 단계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국가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 20세 이상의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서 예방 효과가 높아지고 발병률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하지만, 전체 발병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젊은 미혼 여성들 사이에서는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첫 성 경험 연령이 낮아지는 사회적 변화와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 여성 흡연 인구의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부인암 치료 후에도 임신이 가능한가?부인암을 진단받아도 초기 단계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고 임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암을 진단받고 당황해서 가임력을 보존하지 않는 치료법을 선택하지 않도록 부인암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단계라면 광범위 원추 절제술을 통해 자궁을 보존하고 임신과 출산이 가능합니다. 자궁내막암 역시 초기 단계에서는 고용량 호르몬치료로 자궁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부인암 외에 다른 악성 종양 치료에서도 가임력 보존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로 인해 가임력이 손상될 위험이 있을 때는 배아 냉동을 통해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냉동 배아를 이식해 임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최근에는 골반 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자궁을 임시로 골반 밖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을 통해 방사선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도입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자궁암 치료 성적, 세계 최고 수준우리나라의 자궁암 치료 성적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완치율은 미국보다 약 10% 이상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잘 구축된 조기 검진 시스템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는 국가적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부인암 전문 의료진들의 뛰어난 수술 실력과 최첨단 치료 기술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부인암 수술에도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던데부인암 수술에서도 로봇수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봇수술은 기존의 내시경 수술보다 더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앞으로는 부분 인공지능과 영상 기술을 결합한 내비게이션 수술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자궁절제술은 물론, 관문 임파절제술과 광범위 자궁절제술에서도 로봇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관문 임파절제술과 광범위 자궁절제술을 우리 팀이 처음 시행했습니다.자궁경부암 4기에서도 수술이 가능한가?광범위 골반 내 장기 적출술이란자궁경부암 4기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항암 및 방사선 요법을 중심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특히, 암이 국소적으로 진행된 4A 병기 환자에게는 항암방사선 치료가, 원격 전이가 동반된 4B 병기 환자에게는 항암요법과 표적치료가 시행되며, 이를 통해 완치를 목표로 합니다.하지만 1차 치료 후 완치가 되지 않은 4A 병기 환자에게는 방광이나 직장 등으로 전이된 부위를 포함해 광범위한 골반 내 장기를 제거하는 '광범위 골반 내 장기 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뇨의학과 외과 팀과 협력하여 소장을 이용해 새로운 방광을 재건하고, 배변 기능을 위해 항문 외에 대안을 제공하는 장루 시술을 함께 진행합니다.관문 림프절제술은 왜 중요하며 어떻게 진행되나?암이 림프절로 전이될 때 가장 먼저 통과하는 림프절을 관문 림프절이라고 합니다. 이 림프절은 암세포가 퍼지는 경로에서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관문 림프절제술은 암 조직이 처음으로 통과하는 관문 림프절을 찾아내어 절제한 후, 동결절편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침범 여부를 즉시 확인하는 수술입니다. 검사 결과 관문 림프절에 암세포가 침범하지 않았다면, 추가적인 림프절 절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암세포의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수술 범위를 조절하여 환자에게 불필요한 수술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기존의 골반 림프절제술에서 다수의 림프절을 제거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붓는 하지 림프 부종이나 골반 내 림프액 누출 등이 있습니다.6년 전부터 우리 팀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에서 림프절제술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270건의 사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난소암은 왜 예후가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나?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고 재발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약 25~30%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부인암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난소암의 생존율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 시 이미 병기가 3기 이상으로 진행된 상태라는 점입니다. 난소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고, 현재까지 조기 발견을 위한 효과적인 선별검사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초기에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다면 5년 생존율은 약 90%에 달할 정도로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진행성 난소암(3기 이상)에서는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도 급격히 낮아집니다. 난소암은 빠르게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기 검사를 받아도 2~3개월 사이에 암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이와 함께, 난소암은 치료 과정에서 잦은 재발과 항암제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더욱 안좋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특히 치료와 관리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꼽힙니다.부인암 치료의 진화표적치료제와 브라카(BRCA) 유전자 검사의 역할부인암 치료에서는 최근 표적치료제와 유전자 변이 검사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난소암처럼 치료가 어려운 암에서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적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요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신생혈관차단제와 브라카 유전자 변이에 사용되는 PARP 억제제가 대표적입니다.브라카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은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특히 높으며, 이로 인해 조기 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희귀암에 걸릴 가능성도 커집니다.실제로 수년 전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BRCA 유전자 검사에서 변이를 발견하고, 예방적 유방절제술과 난소난관절제술을 받은 사례가 주목받았는데요. 브라카1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는 30대 후반이나 40대 초에 예방적으로 난소난관절제술을 권하고, 브라카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40세에서 45세사이에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권합니다.가족 중에 난소암 또는 유방암 환자가 1~2명 이상 있으면 브라카 유전자 변이검사를 부인암 전문의와 상담해 보길 바랍니다.수술 후 재발률과 생존율은?모든 암이 그렇듯 부인암의 재발률과 생존율도 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그리고 치료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모두 1기에서 발견되어 수술 받는다면 5년 생존율이 90%이상이며, 재발율도 낮습니다. 하지만 3기이상에서 진단되어 치료 된다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생존율은 30%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과 예방접종 프로그램 덕분에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성적이 세계적으로도 우수합니다. 특히, 4기 자궁경부암에서도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와 표적치료를 병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추적 관찰과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정기 검진과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부인암 항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는?최근 의료 기술의 발달로 부인암 치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첫째, 표적치료제가 있습니다. 표적치료제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공격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예를 들어, 신생혈관을 차단해 암세포로 가는 영양 공급을 막거나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는 약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약물은 항암 치료 후 재발을 줄이기 위한 유지치료로도 효과적입니다.둘째, 면역항암제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항암치료보다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암 치료에서 특히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치료법입니다.셋째, 항체-약물 접합체(ADC)라는 새로운 기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체와 항암제를 결합한 이 치료제는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내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이 기술은 현재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차세대 부인암 치료제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이러한 치료들은 모두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의 특성을 파악한 뒤, 이에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부인암 수술 후 음식섭취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나최근 부인암 수술은 최소침습수술로 대부분 진행되며, 이로 인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통증도 적어졌습니다. 최소침습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됩니다.또한, ERAS(수술 후 조기회복 프로그램)라는 관리 방법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금식 시간을 최소화하고, 수술 직후 가능한 빨리 움직이도록 장려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볍게 산책하거나 침대에서 몸을 조금씩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빨라집니다.수술 후에는 회복을 돕는 식단도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상처 치유와 체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궁적출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약 4~6주 동안 복압이 크게 상승하는 행동,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 들기나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또한, 상처 부위가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목욕탕이나 수영장처럼 물에 몸을 담그는 행동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필요한 검진과 권장 연령부인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개인 맞춤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뛰어난 대표적인 부인암입니다.자궁경부암은 선별검사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 국내 발생률이 많이 줄어든 암입니다. 만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세포검사를 2~3년마다 받아야 하며, 이는 국민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0세 이상 여성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병행하면 자궁경부암 위험을 조기에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 이상이 있다면 부인암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난소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고 진행 속도가 빠른 암으로, 정기 검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BRCA 유전자 변이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만 30세 이후부터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CA-125)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자궁내막암은 비만, 다낭성난소증후군, 가족력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이 있거나, 폐경 전이라도 잦은 부정출혈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여성이라면 1년마다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아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부인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검사를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끝으로 환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분들이 자신의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치료로 나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당연히 궁금하고 걱정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재발률이 높은 3기나 4기 진단을 받고 나면 낙담하셔서 치료를 포기하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치료들이 많이 있고 도와줄 것들이 많은데 시간이 가는게 애가 탑니다. 많이 힘든 순간임은 맞지만 이겨 내고, 그때 그때 할 수 있는 치료들을 하며 자기관리를 해나간다면 어느새 자신에게 꼭 맞는 치료법을 찾을 수도 있고, 의료계가 놀랄만한 획기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수도 있습니다. 의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부인암 치료 분야에서는 획기적인 신약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의료진이 환자분들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의 가능성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돕겠습니다.저는 여러분들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치료의 가능성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돕겠습니다.『명의가 추천한 명의』 여덟번째 주인공으로 산부인과 서동수 교수님으로부터 '부인암'에 대한 깊이있는 견해와 최신 치료 정보를 들어보았는데요. 부인암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리가 아플 때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인 어느 병원 어떤 의사를 찾아가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명의가 직접 추천하는 명의에게 듣는 유익한 의료정보들로 계속해서 찾아뵙겠습니다. '환자 중심, 희망을 드리는' 우리 부산대학교병원 『명의가 추천한 명의』 시리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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